컴퓨터 글씨가 없던 시절, 거리의 풍경을 디자인하던 간판화공의 붓끝 기술
지금은 컴퓨터에서 글씨체와 색상을 고르면 간판의 시안을 단 몇 초 만에 만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컴퓨터 조판과 대형 출력기가 없던 시절에는 가게 이름부터 전화번호, 그림과 장식까지 사람이 직접 붓으로 그려내야 했습니다. 당시 거리의 생동감 넘치는 글씨를 책임졌던 사람이 바로 ‘간판화공’이었습니다. 이들은 단순히 글씨를 잘 쓰는 기술자를 넘어, 가게의 업종과 건물의 위치까지 파악해 멀리서도 눈에 띄는 … 더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