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얼전화기는 돌아간 숫자를 어떻게 전화국에 전달했을까?

다이얼전화기 썸네일

손가락을 둥근 구멍에 넣고 끝까지 돌렸다가 놓으면 다이얼은 ‘드르륵’ 소리를 내며 천천히 제자리로 돌아왔다. 겉으로 보면 숫자판이 회전하는 단순한 동작이지만, 전화기 안에서는 태엽과 톱니바퀴, 금속 접점이 움직이며 전화국에 숫자를 알리고 있었다. 다이얼전화기는 숫자의 모양을 전송한 것이 아니다. 전화선에 흐르는 전류를 일정한 횟수만큼 끊어 번호를 전달했다. 이것을 ‘펄스 다이얼링’이라고 한다. 수화기를 들면 전화국과 회로가 연결됐다 다이얼전화기로 … 더 읽기

목소리 없이 먼 곳에 소식을 보냈던 전신기와 모스부호

수동전화교환대 썸네일

전화도 인터넷도 없던 시절에는 먼 곳의 소식을 듣기 위해 며칠씩 편지를 기다려야 했다. 그러나 전신기가 등장하면서 사람들은 목소리 대신 짧고 긴 전기 신호를 이용해 소식을 전달하기 시작했다. 전신원은 손가락으로 전신키를 누르고 떼며 전류의 흐름을 조절했고, 멀리 떨어진 전신국에서는 그 신호를 소리로 듣고 다시 글자로 옮겼다. 오늘날에는 버튼 하나만 누르면 사진과 영상까지 전송할 수 있지만, 전신기는 … 더 읽기

플러그를 꽂아 사람과 사람을 연결했던 수동전화교환대와 전화교환원에게 필요했던 손기술

수동전화교환대 썸네일

휴대전화 화면에서 이름을 누르면 곧바로 상대방의 목소리가 들리는 지금과 달리, 예전 우리가 사용했던 전화는 사람의 손을 거쳐야 연결됐다. 전화기 수화기를 들거나 손잡이를 돌리면 전화국의 수동전화교환대에 작은 불이 들어왔고, 교환원은 헤드셋을 낀 채 “교환입니다. 몇 번을 연결해 드릴까요?”라고 물었었다. 상대방의 번호를 들은 교환원은 수많은 구멍 가운데 필요한 회선을 찾아 플러그를 꽂았고, 전선으로만 이어져 있던 두 사람은 … 더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