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샵이 없던 시절, 사진관에서 얼굴을 보정했던 수작업 기술

얼굴사진 썸네일

요즘은 휴대전화로 사진을 찍은 뒤 화면을 몇 번 누르면 피부가 매끄러워지고 주름이나 잡티도 금세 사라진다. 하지만 컴퓨터와 포토샵이 없던 시절에도 사진 보정은 존재했다. 옛날 사진관에서는 연필과 가느다란 붓, 보정칼과 확대경을 이용해 얼굴의 주름과 잡티를 하나씩 손으로 수정했다. 사진사의 경험과 미세한 손놀림에 따라 인물의 인상이 달라졌기 때문에 사진 보정은 촬영이나 필름 현상만큼이나 중요한 전문 기술이었다. 사진 … 더 읽기

발로 바람을 일으켜 곡식과 쭉정이를 가려냈던 풍구의 작동 원리

곡물풍구 썸네일

가을걷이가 끝난 농가의 마당에는 탈곡한 벼가 수북이 쌓였다. 그러나 볏짚에서 낟알을 떨어냈다고 해서 곧바로 곳간에 넣을 수 있는 것은 아니었다. 알곡 사이에는 빈 껍질과 쭉정이, 잘게 부서진 볏짚과 먼지가 뒤섞여 있었다. 농부가 나무 풍구의 발판을 일정하게 밟자 둥근 통 안의 날개가 빠르게 돌기 시작했다. 다른 사람이 위쪽의 투입구에 곡식을 천천히 부으면 가벼운 쭉정이는 바람을 타고 … 더 읽기

암실의 붉은 불빛 아래서 필름사진을 현상하던 기술

필름사진 썸네일

디지털카메라가 없던 시절에는 사진을 찍어도 그 자리에서 결과를 확인할 수 없었다. 카메라 안의 필름에는 눈으로 볼 수 없는 장면만 남아 있었고, 사진관의 암실을 거쳐야 비로소 한 장의 사진이 완성됐다. 붉은 불빛과 약품 냄새로 가득했던 암실은 빛과 화학반응, 사진사의 손기술이 함께 작동하는 작은 작업실이었다. 붉은 불빛 속에서 필름을 현상했다는 오해 필름사진 현상이라고 하면 붉은 조명 아래 … 더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