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진 무쇠솥과 놋그릇을 이어 붙이던 땜장이의 불과 금속 기술

땜장이 썸네일

“솥 때워요. 냄비 때워요.” 골목에 굵은 목소리가 들리면 집집마다 금이 간 솥과 구멍 난 냄비가 마당으로 나왔다. 땜장이는 양지바른 담장 아래에 화로를 놓고 작은 풀무를 연결했다. 발이나 손으로 풀무를 움직일 때마다 숯불이 붉어졌고, 화로에 꽂아 둔 땜인두 끝도 점점 벌겋게 달아올랐다. 아이들은 그 모습을 구경하려고 둘러앉았다. 불에 달군 인두가 구멍 난 솥에 닿으면 은빛 땜납이 … 더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