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울 수리공|시장의 무게를 바로잡던 사람
눈금 하나에 오가던 믿음 쌀 한 되를 사고, 고기 한 근을 끊고, 고물을 모아 값을 매기던 시장에서는 저울의 눈금이 곧 돈이었다. 바늘이 조금만 어긋나도 손님은 손해를 볼 수 있었고, 상인은 괜한 의심을 받아야 했다. 그래서 저울이 한쪽으로 기울거나 빈 접시의 바늘이 영점으로 돌아오지 않으면 사람들은 저울 수리공을 찾았다. 그는 단순히 고장 난 기계를 고치는 사람이 … 더 읽기
눈금 하나에 오가던 믿음 쌀 한 되를 사고, 고기 한 근을 끊고, 고물을 모아 값을 매기던 시장에서는 저울의 눈금이 곧 돈이었다. 바늘이 조금만 어긋나도 손님은 손해를 볼 수 있었고, 상인은 괜한 의심을 받아야 했다. 그래서 저울이 한쪽으로 기울거나 빈 접시의 바늘이 영점으로 돌아오지 않으면 사람들은 저울 수리공을 찾았다. 그는 단순히 고장 난 기계를 고치는 사람이 … 더 읽기